부산 강서구(구청장 김형찬)는 지난 11월 8일(토)과 9일(일) 양일간 서낙동강 수변일대에서 가족 단위 주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을 강바람’ 가족 카누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서구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 자원인 서낙동강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색다른 여가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변 공간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었으며, 사전신청접수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전문 강사의 안전 교육을 받은 뒤, 2인 1조 또는 가족 단위로 카누를 타고 서낙동강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강변에는 포토존과 쉼터, 간단한 먹거리 부스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행사장을 찾아 직접 카누를 체험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우리 강서구는 서낙동강이라는 소중한 자연 자원을 품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의 수변 공간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참가자 김모 씨(강서구 명지동)는 “아이들과 함께 물 위를 떠다니는 경험이 처음이었는데,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가을 바람과 강의 풍경이 어우러져 정말 힐링되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서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계절별 수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생태·레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서낙동강을 지역 대표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