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올겨울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된다. 남구는 11월 11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9,405만원의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번 성금은 지역 내 627세대의 난방비로 지원돼, 경제적 어려움으로 겨울을 걱정하는 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은 남구청에서 열렸으며, 오은택 남구청장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에 이웃을 위해 온정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나눔의 힘이 모여 희망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상생의 의미를 더한다.
특히, 성금은 에너지 비용부담이 큰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돼 실질적인 생활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627세대에 전달되는 난방비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따뜻한 연대의 상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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