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기장군체육관에서 ‘제28회 기장군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후계농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기장군의회 의원, 지역 농업 관련 단체장, 후계농업경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 군수는 개회식 축사를 통해 “농업은 기장의 뿌리이자 미래이며, 후계농업인 여러분이 그 중심에 있다”며 “기장군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체육대회는 족구, 줄다리기, 계주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과 응원 속에 진행됐다. 특히, 지역 농산물로 구성된 경품 추첨과 농업인 장기자랑 코너는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기장군 후계농업경영인회 관계자는 “올해로 28회를 맞은 한마음 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농업인 간의 유대와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1월 11일은 ‘흙(土)’ 자가 두 번 겹친다는 의미에서 1996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농업인의 날’로, 전국 각지에서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농업인의 노고를 격려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쌍주 기자
cap35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