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동서대학교 도전스쿨 Q-College는 따뜻한 나눔과 세계를 향한 도전이 공존하는 두 개의 뜻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하나는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함께한 팝업스토어 개설이었고, 다른 하나는 GELS(Global Experiential Learning Sites)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GELS 엑스포였다.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으로, “자선이 아닌 기회”라는 철학 아래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해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는 동서대 교직원과 학생들이 직접 기증한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이 진열되었으며, 판매 수익은 전액 장애인 고용 지원에 사용되었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은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 기부자로서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열린 GELS 엑스포는 동서대 학생들의 글로벌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 GELS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그 성과를 영상, 사진, 보고서, 시제품 등의 형태로 전시했다.
영국 에딘버러 축제에서 직접 창작한 춤과 노래를 공연한 팀은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고, 뉴욕 UN본부를 방문한 학생은 자신이 작성한 ESG 보고서를 유엔 간부들 앞에서 발표하며 국제적 소통 능력을 입증했다.
몽골 현지에서 활동한 팀은 전통 유제품을 개량해 새로운 ‘우유술’ 시제품을 개발하며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동서대가 지향하는 교육철학을 배우고, 경험하고, 성장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실천하는 장이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배운 경험을 공유했고, 그 과정에서 얻은 자신감과 열정은 캠퍼스를 가득 채웠다.
동서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세계를 연결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창의적 도전정신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