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2일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유치원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대회는 유치원 교사의 자발적인 수업 혁신을 장려하고 현장 중심의 연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었으며, 부산지역 유치원 교사 23명이 참여해 창의적인 수업 사례와 연구역량을 선보였다.
대회결과, 총 13명의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등급 5명, 2등급 4명, 3등급 4명이 선정되었으며, 이들의 연구보고서와 수업동영상은 ‘연구대회 네트워크’(http://www.edunet.net)와 ‘교수학습샘터’(https://westudy.busanedu.net)에 탑재되어 현장교사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내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김미정 교사는 생태 감수성과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환경교육을 주제로 한 연구로 1등급에 선정되었다.
김 교사는 “기후 위기라는 어려운 주제를 유아놀이 중심 수업으로 풀어가는 과정에서 교사로서도 배움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놀이에서 시작된 배움이 교실 수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아들과 함께 성장의 길을 걷고 계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유치원 교사들이 수업에 더욱 집중하고 전문성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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