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저녁 8시, 동서대학교 뉴밀레니엄관 4층 중형시사실은 따뜻한 박수와 환한 웃음으로 가득 찼다.
지난 4주간 이어진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 과정이 마무리되며, 부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동대표 이성근)가 주관한 수료식이 성황리에 열렸기 때문이다.
이번 과정은 부산광역시와 동서대학교, 부산라이즈혁신원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과 행정이 함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수료식은 단순한 학사 행사가 아니었다.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2030지속가능발전 의제의 슬로건인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을 부산의 현실 속에서 구현하기 위한 실천적 과정의 결실이었다.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사회적 포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수료생들은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갈 주역으로서의 책임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이 수료증을 전수했다.
윤 위원장은 축사에서 “부산의 지속가능발전은 시민들의 참여와 열정에서 비롯된다. 오늘 수료하신 여러분이야말로 미래 부산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그의 발언은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고, 지속가능발전의 길을 함께 걸어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수료증 전달과 참가자들의 소감 발표가 이어지며 행사장은 진지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물들었다.
협의회는 “선도적 역할을 할 여러분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수료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부산지속가능발전대학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