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 장애인기업 17만 개·매출 69조 원의 성과조명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사장 박마루)는 11월 13일(목),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제2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를 개최하고 장애경제인의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기념했다.
‘20년의 혁신을 넘어, 무한한 성장을 향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인기업의 성장 여정을 되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 11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장애인기업 주간’으로 지정되어 수출·투자 상담회, 창업캠프, 온라인 판매전,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06년 제1회 대회 당시 약 3만 개로 추정됐던 장애인기업은 2023년 기준 17만 개로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 69조 원, 종사자 58만 명에 달하는 경제 규모로 성장했다.
이는 장애경제인이 우리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범 장애경제인 및 장애인기업 육성 유공자(22점) ▲공공구매 유공기관 및 지원자(6점) ▲장애인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수상자(11점) 등 총 39점의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피에스케이리테일 박상규 대표는 수산물 유통 구조 개선과 지역사회 공헌으로 모범 장애경제인으로 선정됐다.
시흥도시공사는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 실적에서 의무구매 비율의 4배 이상을 달성하며 공공구매 유공기관으로 선정됐고, ㈜이푸 김재준 대표는 IoT 기반 음성 제어 스마트 디퓨저 개발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장애경제인들은 지난 20년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해왔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장애인기업의 공정한 경쟁과 지속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