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연제구청 및 연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하여 정신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취업준비패키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는 사업이다.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소양 교육 △선배 취업자와의 만남 △지역사회 기반 직무훈련(매장 관리, 바리스타, 임가공·화훼, 스마트팜, 제과제빵 등)을 제공하며, 수료 후에는 중증장애인 지원고용사업 및 장애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제구청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장애인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과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지원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정신적 장애인의 고용률은 23.6%로 전체 장애인 평균 고용률(34.5%)보다 약 11%p 낮은 수준이다.
이는 정신장애인의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희 관장은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정신장애인이 사회에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연제구청 관계자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에 장애인 포용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취업준비패키지’는 정신장애인의 취업 역량 강화와 사회참여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부산광역시 평생학습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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