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1111일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아이들의 배움터를 확장하는 사하희망교육지구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 한 해의 성과를 나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마을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 전체가 교육의 장이 되는 지역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례 학생 주도 프로젝트 성과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참여 활동 등이 발표됐다.

특히, 지역 도서관과 청소년센터가 함께 진행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마을 장인과 연계한 진로 체험 활동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사하구 전체가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모두가 바라는 교육환경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참여를 통한 교육공동체 확산을 강조했다.

학생 대표는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배움이 더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고, 학부모들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실감을 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하구는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력해 마을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강화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