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지난 11월 11일 사하구청 제2청사 대강당에서 학교와 마을이 협력해 아이들의 배움터를 확장하는 ‘사하희망교육지구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 한 해의 성과를 나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마을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울타리를 넘어 마을 전체가 교육의 장이 되는 ‘지역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에서는 ▲학교-마을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례 ▲학생 주도 프로젝트 성과 ▲학부모와 지역 주민의 참여 활동 등이 발표됐다.
특히, 지역 도서관과 청소년센터가 함께 진행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마을 장인과 연계한 진로 체험 활동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환영사에서 “사하구 전체가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모두가 바라는 교육환경일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과 참여를 통한 교육공동체 확산을 강조했다.
학생 대표는 “학교 밖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배움이 더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고, 학부모들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실감을 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하구는 앞으로도 교육청과 협력해 마을 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프로젝트를 강화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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