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의회가 11월 13일 센텀 PMJF라이온스클럽과 일본 후쿠오카 세이프티라이온스클럽의 교류행사를 개최하며 한·일 민간단체 간 우호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후쿠오카 세이프티라이온스클럽 후카오 회장이 직접 해운대를 방문해 이뤄졌으며, 양 단체는 사회공헌과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센텀 PMJF라이온스클럽 신정섭 회장은 “세이프티라이온스클럽은 일본 사회에서 한국인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유일한 라이온스클럽으로, 현지에서 한국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명문 클럽 간의 교류가 이어지게 되어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
해운대구의회 박기훈 의원은 “두 단체가 안정적으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이번 교류가 해운대구의회와 일본 지자체 간 교류의 첫걸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후카오 회장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 중 하나인 해운대를 방문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류행사는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향후 양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할 사회공헌 활동과 국제적 봉사 프로젝트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운대구의회 역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일본 지자체와의 공식교류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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