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구의회 김미연 부의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서 지방자치의 본질을 강조하며,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을 가장 먼저 살피고, 그곳을 밝혀주는 것이 지방자치의 근본적 힘”이라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중앙정치와 지방정치의 차이를 설명하며, “중앙정치가 국가 전체의 큰 틀을 다룬다면 지방정치는 주민의 일상 속 가장 작은 문제 하나까지 직접 마주하는 정치”라며 “지방의회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실천의 정치”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민원해결 과정을 지방자치의 핵심으로 꼽았다.
김 부의장은 “보이지 않는 곳을 먼저 보는 시선, 말하지 못한 목소리를 먼저 듣는 책임, 어두움을 밝혀내는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 지방의회의 역할”이라며, 실제로 동구 내 주거환경 개선, 골목길 안전문제, 취약계층 지원 등 주민생활과 직결된 민원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지방자치는 화려한 구호가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되는 실천”이라며 “오늘도 작은 불빛 하나를 켜는 마음으로 주민의 삶을 지키는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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