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구 모라1동에서 주민안전과 도시미관개선을 위한 경관정비사업 설명회가 열렸다.
부산시 사상구청 도시관리과는 11월 17일 오후 4시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백양대로변(모라지구공원) 경관개선사업 및 모샛길 굴다리 정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모라지구공원의 노후된 옹벽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모샛길 굴다리의 노후화, 노면파임, 어두운 조명으로 인한 교통약자의 불편과 주민불안감 ▲도시미관저해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는 지난 구청장 동 순방 시 주민들이 직접 제기한 민원을 반영한 것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배경과 설계방향, 공사일정 등이 상세히 안내됐다.
주민들은 “옹벽 붕괴 위험으로 아이들과 함께 공원을 이용하기 불안했다”, “굴다리 조명이 너무 어두워 밤길이 위험하다” 등 현실적인 불편을 토로하며 개선 필요성에 공감했다.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완공까지 불편이 있더라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사상구청 도시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안전·교통·자연 친화적 환경을 고려해 추진된다”며 “완공 후에는 주민들의 생활만족도와 도시경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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