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힘찬 구호와 함께 제55회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가 11월 18일 부산영화의전당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 새마을회(회장 백옥자)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직장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문고 회원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행사장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다수의 국회의원,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귀빈들이 자리해 새마을운동의 가치와 미래를 함께 논의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마을운동은 한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었으며, 앞으로도 공동체 정신을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백옥자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도자들의 헌신을 격려하고, 미래 새마을운동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라고 말했다.
1970년부터 이어져 온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을 기본 정신으로 삼아왔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운동을 세계로 확산시키자는 의지가 다시금 확인됐다.
추운 날씨가 아쉬움을 남겼지만, 참가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부산에서의 만남을 뜻 깊게 기억하기로 했다.
“올 한 해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인사가 곳곳에서 오갔고, 대회는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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