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민과 부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국회에서 하나로 모였다.
11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는 「부전역 KTX 정차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 촉구」 서명지 전달식이 열렸다.
행사장에는 이헌승·정성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 김영욱 부산진구청장, 박현철 부산진구의회 의장, 그리고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추진협의회 김윤환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자리해 시민들의 뜻을 함께했다.
이날 전달된 서명지는 무려 40만 명의 이름이 담겨 있었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오랫동안 부전역의 변화와 지역 발전을 기다려온 시민들의 간절한 바람이 응축된 결과였다.
참석자들은 이 서명지가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됨으로써, 부전역이 부산교통의 중심이자 동남권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부전역 KTX 정차와 복합환승센터 건립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다. 부산 전체의 미래 경쟁력과 시민이동편의를 위한 필수 과제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중앙당과 시·도당과의 협력도 강화해 서명운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열망은 “함께 만든 변화가 반드시 현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다.
40만 명의 마음이 모인 이날 전달식은 단순한 의식이 아니라, 부산의 미래 교통을 향한 첫걸음이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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