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낮 12시 2분경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지하 3층 주차장에서 단열재 보수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사다리를 타고 약 5m 높이의 천장에 올라 단열재 보수작업을 진행하던 중 중심을 잃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산진경찰서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향후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으로 사건을 이관해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고는 고층 작업 시 안전장비 착용과 작업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고 있으며, 경찰은 안전관리 책임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김쌍주 기자
cap35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