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회장 변주희)는 20일 오전 7시 40분, 사상구 괘법동 창진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증가하는 청소년 학교폭력 문제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학생들의 인식개선을 통해 예방과 근절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문 창진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학교운영위원들 및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이 함께 참여했다.
위원들은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친구를 존중하는 마음이 안전을 만듭니다’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말을 건넸다.
창진초 학생들은 밝은 표정으로 캠페인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학교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는 메시지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학부모들도 현장을 지켜보며 “아이들이 아침부터 안전과 배려의 가치를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윤태한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변주희 회장은 “학교운영위원회가 단순히 학교 운영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앞장서는 것이 진정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명품교육을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관내 여러 학교에서 순차적으로 등굣길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존중과 배려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