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센텀파크 1단지 앞 보도가 오랜 세월의 노후화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이어져 왔으나, 드디어 새롭게 정비된다.
2006년 아파트 분양 이후 20년 가까이 지난 이 구간은 곳곳이 내려앉아 보행 안전에 위협이 되고, 휠체어·유모차 이용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그러나 해당 구간은 사유지와 시유지가 혼재되어 있어 행정적 조정과 예산 확보가 쉽지 않아 그동안 개선이 지연돼 왔다.
이번 사업은 김미애 국회의원과 김태효 시의원의 적극적인 중재와 조율을 통해 아파트 단지 대표자와의 협의가 원만히 이루어지면서 본격 추진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보도조성 공사가 시작되며,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될 전망이다.
박기훈 해운대구의원은 “공사가 시작되는 만큼 현장 관계자들과 아파트 측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보도가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공사 과정도 꼼꼼히 살피며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환경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감 있게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 정비 사업은 단순한 시설개선을 넘어, 주민안전과 생활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쌍주 기자
cap35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