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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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간다.

부산시의회와 부산시교육청은 1121일 시의회 접견실에서 부산형 교육복지 2026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전면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부산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든 학년에서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을 실현하는 전국 최초의 도시가 된다.

부산은 이미 2022년 유치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며 아이들의 하루 식탁을 책임져 왔다.

이번 정책은 그 연장선에서 사립유치원 교육비까지 전액 지원하는 것으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시와 교육청은 내년부터 관련 조례 개정과 예산 확보 절차를 진행해 2026년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무상급식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져 왔다면, 이제는 무상교육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부산이 교육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 역시 사립유치원 교육비가 가장 큰 부담이었는데, 무상교육이 시행되면 양육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복지 확대를 넘어,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인구 유입 효과까지 기대된다.

부산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며 교육복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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