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좋은 이웃 일심회(회장 김정민)는 지난 11월 22일 오전 10시 30분, 덕천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제44회 ‘어르신 어울림 한마당 효 큰잔치’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1,0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과 화합의 장을 이루었다.
행사장은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점심 식사와 다채로운 공연, 전통놀이 체험 등이 마련되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특히, 지역예술단체의 공연과 학생들의 재능기부 무대가 어우러져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었다.
(사)좋은 이웃 일심회는 1992년 창립 이후 34년 동안 매년 1~2회 경로잔치를 이어오며 지역 사회의 효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중앙정부나 지방정부의 지원 없이 회원들의 봉사정신과 십시일반 모금으로 운영되는 단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코로나19 시기 외에는 단 한 번도 행사를 거르지 않고 이어온 전통은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정민 회장은 “회원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효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어 오랜만에 행복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역주민들은 “정부 지원 없이 순수 봉사정신으로 이어온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회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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