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동래구 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동래구청장배 합기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초등학생부터 청년 선수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작은 체구에서도 느껴지는 집중력과 수백 번의 넘어짐과 일어섬을 통해 익힌 기술은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로 이어졌다.
합기도는 단순한 무술을 넘어 예의·절제·존중을 배우는 인성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기술뿐 아니라 바른 태도와 품격을 보여주며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단순히 승패를 넘어 인성을 배우는 과정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준용 동래구청장은 대회 현장을 찾아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우리 동래의 아이들이 이렇게 바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든든하고 고맙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노력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지도자와 학부모, 끝까지 최선을 다한 모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와 응원이 이어졌다.
동래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합기도를 통해 품격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쌍주 기자
cap355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