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도심의 안전을 지키는 중부소방서와 중부소방서 의용소방대는 11월 23일 민주공원과 대신공원, 꽃마을 산지 일원에서 겨울철 산불화재예방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국민이 안전한 나라, 시민이 안전한 부산’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198명이 참여해 산지 곳곳을 돌며 시민들에게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건조한 겨울철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을 홍보했다.
특히, 평지가 아닌 산지에서 직접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실제 산불발생 위험지역에서 시민과 함께 예방 활동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중부소방서는 캠페인 현장에서 ▲산불발생 시 초기대응방법 ▲산불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수칙 ▲산불신고요령 등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은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홍보물을 배포하고 직접 대화를 나누며 안전 의식을 높였다.
행사에 함께한 최도석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은 “대한민국 진정한 공익봉사 달인들의 집합체인 의용소방대가 실천하는 안전지킴이 활동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예방 활동이야말로 안전한 부산을 만드는 가장 중요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와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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