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일어교육과가 대한일어일문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한일 역사문화 비교 프로젝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학생들의 연구 역량 강화와 국제적 시각 확장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15일 부산대학교 인문관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신라대 일어교육과 교수와 학생 4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8명씩 팀을 꾸려 총 5개 조로 나뉘어 부산과 일본의 사찰을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발표 주제는 ▲역사와 문화로 알아보는 한국과 일본의 절 이야기 ▲한일 불교의 같은 뿌리와 다른 길 ▲한국과 일본의 종교적 일상 비교 ▲사찰 탄생 배경설화 비교 ▲현대사회 미디어에서의 사찰 이미지 활용 등이었다.
참여 학생들은 사전 조사, 자료 해석, 현장 비교, 최종 발표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학술 발표 경험을 쌓았으며,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연구 역량과 논리적 의사소통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윤아 학과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정한 주제로 멋진 발표를 해준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경험들이 학생들의 자신감과 역량을 더욱 키우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지우(4학년) 학생은 “부산 사찰과 일본 사찰을 비교 분석하며 일본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며 “학회 발표 경험이 전공자로서 큰 동기 부여가 되었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주 RISE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 문화자원을 일본 문화와 비교하며 국제적 시각을 확장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학문 기반 실무교육과 국제 비교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부산 지역의 글로벌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신라대는 앞으로도 RISE 연계 교육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학문·실무·국제 교류가 결합된 비교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