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박수영 국회의원 제공
자료=박수영 국회의원 제공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부산 남구)24일 원화 실질가치 폭락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정부의 무책임한 경제정책이 국가 신뢰도와 국제 경쟁력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정책 기조의 전면적 전환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통계를 인용, "10월 말 기준 원화 실질실효환율(REER) 지수가 89.09까지 떨어졌다. 이는 20098월 이후 16년 만의 최저치이며, IMF 외환위기 당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구두개입으로 환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효과는 일주일도 가지 못했다. 외환보유고만 소진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돈풀기와 포퓰리즘 정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박 의원은 "기업들은 불법파업 조장, 중대재해처벌법, 근로시간 단축, 정년 연장, 법인세 인상 등 각종 규제로 투자 의욕을 잃고 있다""대기업 총수를 불러 투자 요청을 해도 실질적 효과는 없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국제지표와 전문가 경고를 무시한 채 확장재정과 현금살포에만 몰두하는 것은 망국적 행위"라며 "대한민국이 하나로 뭉쳐 이재명 정부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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