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는 지난 11월 20일 오후 2시 유라리광장에서 통일염원조형물 ‘피란수도광장’ 조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광장은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로서의 부산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통일에 대한 국민적 염원을 담아낸 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장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인사말에서 “피란수도광장은 단순한 조형물이 아니라,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통일을 향한 국민적 염원을 담아낸 상징적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중구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늘 이 자리가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기념 퍼포먼스와 함께 조형물 소개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광장을 둘러보며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의미를 되새겼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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