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청년 금융부담 완화 위해 대출이자지원 신청접수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3주간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저소득·저신용 청년세대를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성실한 상환을 돕기 위한 ‘제주형 금융포용사업’으로,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도민이며, 대출원금의 3%(최대 60만원)을 보전 받을 수 있다.
앞서 진행된 1~2차 지원에서는 3,968명에게 총 13억7천만 원이 지급됐으며, 1인 평균 지급액은 34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서민금융상품의 최고 연이율이 15.9%인 점을 고려하면, 지원을 통해 실질금리는 12.9% 수준으로 낮아진다.
지원대상상품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뱅크 ▲햇살론유스 ▲최저신용자특례보증 등 5종이며, 다중채무자의 경우 상품별 금액을 합산해 지급된다.
신청은 제주도청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디지털센터 누리집(www.kinfa.or.kr)을 통해 가능하다.
온라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대상 여부와 지원 금액을 즉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내용을 모르는 청년층을 위해 알림톡 발송, 읍면동 주민센터·청년센터·지역 금융기관과 협력해 정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청년세대는 빛나는 미래, 제주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청년층의 어려움에 적극 귀 기울여 다양한 금융포용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고관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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