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롯데호텔 부산 크리스탈 볼룸에서 ‘2025 부산 해양·금융위크(Busan Maritime & Finance Week 2025, BMF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해양금융 관련 기관별 행사를 통합해 진행되며, 부산시와 금융감독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이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바다와 자본이 만나는 부산, 글로벌 해양금융 허브로’를 주제로 공동 개막식과 금융감독원의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바다(BADA)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최신 해양금융 동향과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전망을 공유하며, 부산이 해양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25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이명호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 주요 인사와 금융권 관계자 350여 명이 참석한다.
정은보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해양금융의 미래와 부산의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같은 날 열리는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에서는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육성 전략 ▲조선·해운산업 기업가치 제고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26일에는 ‘2025 바다(BADA) 콘퍼런스’가 개최되어 글로벌 거시경제 동향, 물류·인프라 트렌드, 컨테이너선 시장 전망 등 국제 해운·물류 현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양금융과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형 해양금융허브 모델을 모색하고, 금융·해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