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1월 29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금강공원 일원에서 ‘금강공원 인문학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작은 인문학 축제를 개최한다.
깊어가는 단풍과 낭만이 어우러진 공원에서 시민들이 인문학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하루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금강공원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어울리는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전통의 멋을 담은 동래학춤 공연 ▲가을정취를 더하는 시 낭송회 ▲감성을 자극하는 오카리나·하모니카 연주 ▲차와 다식을 곁들인 차문화 체험이 이어지며, 현장에서는 시민 참여형 인문학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히, 차 향기와 함께 즐기는 시와 춤은 단풍이 물든 공원 풍경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금강공원의 아름다운 가을빛 속에서 인문학을 가까이 느끼며 시민들이 문화적 감수성을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축제를 통해 금강공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을 넘어 문화와 인문학이 살아 숨 쉬는 시민의 쉼터로 자리매김하길 바라고 있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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