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11월 25일 발표한 성명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11월 25일 발표한 성명서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은 1125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국토교통부의 가덕신공항 2035년 완공 계획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박형준 부산시장의 무책임한 태도가 공사지연의 핵심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시장이 윤석열 정부 시절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의 골든타임을 스스로 날려버렸다, 해상부유식 공법 논란과 현대건설의 입찰 탈락 등 주요 이슈에서 부산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박 시장이 중앙정부를 설득하지 못했고, 국토교통부와의 소통에도 실패했으며,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부산을 대표하는 시장으로서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어진 성명에서 윤석열 정권의 눈치를 보며 국책사업에 혼선을 초래한 오락가락 행정을 반면교사로 삼아, 이재명 정부는 공사기간 논란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부산 시민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하루라도 빨리 공사를 시작하고, 안전하고 제대로 된 공항이 조기 개항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명은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부산시와 중앙정부 간의 협력여부가 공사일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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