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사직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6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동호인의 건강 증진, 지역 간 화합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부산시와 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구·군 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29일 오후 5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는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등 6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공연과 나타라자 댄스 공연으로 식전 분위기를 띄운 뒤, 구·군별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와 선수대표 선서가 이어진다.
식후 행사에서는 가수 김성한, 유지나, 박서진, 박지현 등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30일 오전 9시부터 강서실내체육관, 삼락·화명생태공원,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 등에서 검도, 게이트볼, 국학기공, 파크골프, 테니스, 볼링, 당구 등 16개 종목의 구·군 대항전이 펼쳐진다.
약 2만여 명의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지역 간 화합을 다질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사직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스크린 스포츠, 가상현실(VR) 스포츠 체험 등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30일 오후 5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종목별 시상과 종합시상, 폐회선언을 끝으로 대회의 대단원이 막을 내린다.
전야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 입장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장 만석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경품도 준비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시는 지난 전국체육대회와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각각 2위와 3위라는 성과를 거둔 저력 있는 스포츠 도시”라며,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의 열기를 이어가는 자리로, 시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