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1월 29일 오전 11시 스포원파크 금정실내체육관에서 ‘2025 세븐브릿지 투어’와 연계한 「부산 어린이 자전거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은 세븐브릿지 투어의 성과를 시민과 미래세대까지 확장하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부산 거주 5~7세 미취학 아동 180명이 참가하는 어린이 자전거 대회와 ▲글로벌 K-콘텐츠 ‘캐치! 티니핑’과 함께하는 가족 놀이 축제로 구성된다.
자전거 대회는 연령·성별별 예선과 결선을 통해 실내 트랙에서 안전하게 진행되며, 대회 시작 전에는 어린이 선수 대표단이 박형준 시장 앞에서 공정한 경기와 안전한 참여를 다짐하는 선서식도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캐치! 티니핑 플레이존’이 마련돼 자전거 스테퍼, 요술봉 투호 등 6종의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타투·왕관 만들기·대형 에어벌룬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제공된다.
개막식 당일에는 오전·오후 두 차례 싱어롱 공연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어린이 2천 명에게는 ‘캐치! 티니핑’ 공식 기념품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열린 세븐브릿지 투어에 3천여 명이 참가해 관광객 유입과 소비 매출, 체류기간 확대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는 내년 투어부터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해 글로벌 해양도시 스포츠관광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아이들이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시 일어나는 용기를 배우는 것이 생활체육의 가치”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달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