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재 양성과 미래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첨단융합교육 축제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제2회 코-쇼(CO-SHOW)」가 2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 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67개 대학이 참여한다. ‘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COSS: Convergence & Open, Sharing System)’ 사업의 대표 성과를 공유하고 첨단분야 대학 교육 현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올해 코-쇼는 ▲18개 첨단분야 ▲21개 경진대회 ▲60개의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해보다 규모가 크게 확대돼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의 ‘오토레이스(AutoRace) 2025’, 데이터 보안 분야의 ‘해킹 공격 방어’ 등 창의적인 경진대회가 열려 시민들에게 색다른 흥미를 선사한다.
행사장 곳곳에는 반도체 회로 제작, 로봇 제작, 인공지능(AI) 메타버스 체험, 방탈출 체험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가 마련돼 첨단기술의 발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를 디자인하는 부산’을 주제로 정책홍보관을 운영하며, 민선8기 시정성과와 산학협력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한다.
또한 부산 생활 유형 테스트와 시 공식 캐릭터 ‘부기’ 참여로 도시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대학의 첨단기술 교육의 현재와 미래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 학생들이 진로를 직접 체험하고 혁신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