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포스터
강연 포스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21일부터 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우리아이발달지원단 누리집을 통해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을 위한 ‘2025 미니 강연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 발견·개입의 중요성과 지원 전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전시회는 시 우리아이발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우리아이발달지원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부가 공동 주최한다.

온라인 영상 강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1편은 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강제욱 교수가 뇌 발달에 근거한 자기조절, 2편은 동의대학교 유아교육과 서보순 교수가 발달지연 영유아를 위한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우리아이발달지원단 누리집(www.woorii114.org)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영상은 2025121일부터 202631일까지 게시된다.

부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승희 관장은 발달지연 영유아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강연회를 통해 부모와 현장 교사들의 이해를 넓히고 지원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발달지연 영유아의 조기개입은 뇌의 가소성을 고려할 때 장애 예방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회적 비용 절감에도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발달평가 결과 심화평가 권고를 받은 영유아 비율은 20171.8%에서 20233.3%로 증가했으며, 전체 수검자 중 12.3%추적검사 요망으로 판정됐다.

부산시는 2010년부터 우리아이발달지원단에 예산을 지원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2014년에는 전국 최초로 장애조기발견 및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전담 인원을 충원하고 권역별 민관 협력 체계를 구성해 조기발견사업을 확대했으며,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는 등 시민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정태기 시 사회복지국장은 발달지연 조기개입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많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앞으로도 관련 사업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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